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영구채 상환 앞둔 두산重, 해외서 3억弗 조달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유럽법인 두산파워시스템이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리(콜옵션) 행사를 위한 채비를 마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해 신종자본증권발 재무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는 진정되는 분위기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파워시스템은 이번주 중으로 3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3일 3억달러 규모 콜옵션 기간이 돌아오는 신종자본증권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015년에 발행된 이 신종자본증권은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전액 지급보증기관인 수출입은행이 인수하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역시 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받아 발행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행을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의 보통주 7551만여 주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지난 5일 결정했다.

[정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