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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뮤지컬 '메노포즈' 6년 만에 공연 확정…신효범, 조혜련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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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뉴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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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노포즈'가 새로운 캐스팅으로 공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내며 초연부터 흥행했다. 이번 무대는 배우 이경미, 김선경, 홍지민, 문희경, 박준면, 신효범, 조혜련, 황석정, 유보영, 백주연, 주아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폐경 혹은 '폐경기'라는 뜻으로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뮤지컬이다. 극은 익숙한 멜로디의 60~80년대 팝송인 'Only you', 'YMCA', 'Stayin' Alive', 'What's love got to do it', 'New Attitude', 'Lion Sleeps Tonight'를 극 상황에 맞게 개사해 완전히 엉뚱한 노래로 바꾸면서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공연은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후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됐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이탈리아, 맥시코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되었고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5,000회 공연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초연됐다. 당시 배우 전수경, 박해미, 이경미와 이윤표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감동과 웃음을 자아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이영자, 홍지민, 조갑경, 2010년과 2011년에는 혜은이, 김숙이 합류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2년에는 노사연, 이은하가 출연하여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파워풀한 무대로 인기를 끌었다.

작품은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만난 그녀들은 속옷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성기를 그리워하며 우아하게 살아가지만, 나이와 투쟁하며 자기 관리에 온 신경을 몰두하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약간의 푼수와 지혜를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로 최근 여성 호르몬의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 교외에서 농장을 하며 남편과 함께 살아가지만, 혼자만의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사는 웰빙 주부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주인공이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2018년 11월 27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플레이앤씨, 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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