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정책실장에 문미란 전 한국여성재단 배분위원장, 교통방송 대표에 이강택 KBS방송문화연구소장 임명
여성가족정책실장과 교통방송 대표는 민간인 임용이 가능한 개방형 직위다. 시는 지난 8월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용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
신임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약 15년간 한국여성재단 배분위원장,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등을 역임했다. 시는 "여성·가족 분야의 다양한 정책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성·가족 정책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문 실장은 “여성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 및 공익재단에서의 경험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선7기 정책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문 실장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 법학 석사와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법학석사를 마쳤다. 앞으로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대책과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서비스 확대, 일-가족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및 여성참여 확대, 선진 다문화사회 기반 마련 등 여성과 가족복지를 위한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강택 교통방송 대표 |
이강택 신임 교통방송 대표는 28년간 KBS PD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방송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시는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TBS TV프로그램에 대한 발전전략 수행과 현재 법인화 추진 중에 있는 교통방송을 무리 없이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닦아온 경륜과 식견, 폭넓은 사회적 관계와 통찰을 통해 작지만 강한 라디오 방송사를 넘어 문화민주주의 중심 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공영방송 tbs의 창조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KBS에서 프로듀서로 근무하면서 '추적60분', 'KBS스페셜' , '역사스페셜' 등을 제작했다. KBS 전략기획실 방송문화연구소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두 사람의 임기는 2년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