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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오늘의 MBN] 사돈집 더부살이 모정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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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노라면 (16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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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국화리에는 사돈집에서 사부인, 사위, 딸과 함께 사는 김매자 씨(76)가 있다. 사위 김낙원 씨(53)가 8년 전, 홀로 된 사부인 최기자 씨(78·사위의 친모)를 모시기 위해 먼저 귀농했고, 자녀들 교육문제로 서울에 머물던 딸 이선아 씨(47)가 4년 전 뒤 따라 귀농했다. 친정엄마 매자 씨는 생전 안 해본 농사를 짓게 된 막내딸이 걱정돼 자주 시골을 찾아 일을 돕다가 3년 전부터는 아예 한집에서 같이 살게 됐다. 농사일은 미뤄둔 채 다른 일만 벌이는 사위 낙원 씨 때문에 갈등이 끊이지 않는 선아 씨 부부. 사부인 역시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일에만 몰두하는 아들이 못마땅하다. 이런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친정엄마 매자 씨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늘 뒷전이 되고 마는 딸 선아 씨는 제 편을 들어주지 않는 친정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과연 이들의 더부살이는 계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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