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칠지사는 구한말의 애국지사로 1912년 왜왕이 죽어 상복 입기를 강요당하자 '내 몸에 원수의 상복을 입음은 만대의 수치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봉황정 절벽 위에 올라가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한 후 푸른 못 속에 뛰어들어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승칠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살신성인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충정을 기리고 추앙하는 마음을 가슴속 깊이 간직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애국 선양 사업을 펼치고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적극적으로 본받아 민족정기를 높이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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