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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KT 300억원 우즈벡 스마트 미터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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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우즈베키스탄 권용우 대사,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 우즈벡에네르고 무스타포예프 청장,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쿠드라토프 수석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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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청과 300억원 규모의 첨단 스마트 미터기 공급과 운용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향후 2년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작, 부하라 등 3개주 36만가구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2015년 K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주한 1200억원 규모의 스마트 미터 시스템 구축에 이은 추가 수주다. KT가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설치하면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은 고객의 요금미납 유무에 따라 실시간으로 전원공급을 자동 차단하거나 다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요금미납 고객이 무단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은 스마트 미터 시스템을 이용해 전기 사용이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의 요금을 차등 적용함으로써 피크타임의 전기 사용을 분산시킬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전력 가입자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전기 이용 현황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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