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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충북 '지역맞춤형 개발'공모 대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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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에서 신청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국토부가 지원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5월부터 3단계 심사가 이뤄졌으며 최종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성장촉진지역은 생활환경과 개발수준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인구변화와 소득수준 등의 종합평가를 거쳐 지정됐으며 도내에는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5개군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괴산군 1개 사업과 영동군 2개 사업 등 총 3개가 이번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뽑힌 것인데 이들 사업의 지원규모는 사업비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괴산에서 내놓은 '몽도래 언덕 조성'은 20억원의 사업비로 기존 유휴시설을 청년문화공간인 소극장, 카페, 창업보육센터,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활력을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역량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활용이 떨어지는 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과 새마을 공원을 야외 소공연, 전시 등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의 '오감만족 프로젝트'는 과거 피난민의 거리장사가 중심이었던 영동 전통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특성화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시설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총 사업비 20억원이 들어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복합주차장·미니도서관 등 지역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이어 영동에서 함께 신청한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은 지역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사업들로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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