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설치 추진…올해 420가구 대상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다.

시는 올해 총 2억5천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420여 가구에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가정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란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연합뉴스 자료사진]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신청을 받아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가구별 태양광 설치규모에 따라 1W당 2천10원으로, 300W 태양광설비 기준 지원 금액은 가구당 60만3천원이다.

300W 태양광설비 기준 본인 부담액은 약 20만원이다.

3만~6만원의 월 전기요금이 나오는 가정에서 300W 태양광 시설 설치하면 월평균 6천800원 정도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lc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