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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故 유상종 장군 유품, 6.25 70주년 맞아 제주교육박물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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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지난 4월 6일 기증 협약모습.(왼쪽부터 장녀 유순이, 김춘자 여사, 김보은 관장, 차남 유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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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기증 협약모습.(왼쪽부터 장녀 유순이, 김춘자 여사, 김보은 관장, 차남 유영규)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고(故) 유상종 육군 준장의 유품을 배우자인 김춘자 여사로부터 기증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 대구광역시 자택에서 장남 유영준(울산발전연구원 박사), 차남 유영규(예비역 공군대령), 삼남 유영재(육군중령), 장녀 유순이(총신대 교수)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증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 6월에 기증이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하게 됐고 박물관 측에 실물 자료가 모두 도착했다.

故 유상종 장군은 1931년 2월 21일 제주시 일도동에서 태어나 1949년 제주농업학교(현 제주고등학교) 6년제를 졸업해 육군사관학교 12기생으로 임관했다. 국방부 인사과장, 육군 70사단장 등을 역임하였고 그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보국훈장 삼일장, 천수장 등의 훈장과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2015년 1월 5일 타계했고 대전국립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됐다.

故 유 장군은 예편 이후 후학양성을 위해 대구과학대학, 경운대학, 일본메이카이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62년에는 '우리말 팔만대장경', '긍지와 전진', '일본 역사의 한국', '인간의 생활과 불교의 진리', '삶의 아득한 피안' 등 한일관계사와 불교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남겼으며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자문위원과 대구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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