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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충북도 ‘강호축 개발’ 국가계획 반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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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설명회/7월 국토부에 ‘제안사업’ 제출

충북도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 의제를 각종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도는 19일 대회의실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차미숙 본부장과 충북 지자체 중장기계획 업무담당자,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 본부장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연구의 기본방향, 핵심이슈, 주요 정책별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국토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2011년 수립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이 2020년 만료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제5차 계획을 수립 중이며, 지난 5월부터 국토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7월 말까지 강호축을 포함한 충북 관련 계획제안 사업을 국토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강호축은 서울∼대구∼부산을 잇는 경부축에 비해 낙후된 강원~충청~호남 개발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다.

강호축 개발 추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충북도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뿐만 아니라 각종 국가계획에 강호축 의제를 반영하기 위해 8개 시·도와 공조를 강화한다. 20일에는 충남·북을 비롯해 광주, 전남·북, 대전·세종, 강원연구원과 ‘강호축 발전계획 수립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강호축 개발의 비전·목표, 지역별 특화산업 및 권역별 연계 발전 전략, 국가계획 반영 전략 등을 논의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를 이끌 의제들이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논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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