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봇물, 글로벌 캠퍼스 발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공업대학교(총장 이별나)가 외국인 유학생의 가파른 증가로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 대학교는 12일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72명에 대한 환영식을 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별나 총장, 국제교류원장, 국제교류부원장 등 대학의 주요보직자와 외국인 유학생 선배 등 100여명이 참석해서 이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번에 입학한 베트남 학생들은 6개월~1년간 대구공업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육 후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에 입학하여 수업을 받게 된다.

이 대학교는 2018년 3월,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역량인증대학(IEQAS)지정 및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법무부가 인증하는 불법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은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국내 대학에서 발급한 표준 입학허가서만으로 비자 심사기준 완화 및 절차 간소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렇게 대구공업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이 비자를 신청하는 시간과 절차를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에 우수한 베트남 유학생을 대거 유치할 수 있었다.

대구공업대학교는 또, 중국, 베트남, 대만 이외에 중앙아시아 유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대학교 국제교류원 이석호(31. 자동차과 교수) 부원장은 “유학생 불법 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에 선정된 것은 그만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 진로, 관리가 우수하다는 것”이라며

“수많은 나라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로 앞서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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