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본부장에 정운수

한국거래소가 19일 코스닥시장본부장에 정운수(54·사진) 현 코스닥시장본부장 직무대행을 선임했다.

정운수 신임 본부장은 경희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1990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해 홍보팀장, 경영전략팀장, 코스닥시장부장, 코스닥시장 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작년 11월부터 공석이었던 코스닥시장 본부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 본부장은 코스닥과 코넥스 부문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의 임기는 2021년 3월 18일까지 3년이다.

거래소는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이번부터 코스닥시장위원장과 본부장을 분리해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장에는 지난 13일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정경화 기자(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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