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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문무일 검찰총장, 20일 '박종철 열사' 부친 만난다…과거사 첫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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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무일 검찰총장/이병화 기자photol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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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57·사법연수원 18기)이 과거사 청산 차원에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씨를 만나 직접 사과한다.

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문 총장은 20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 사랑의 요양병원’을 방문해 박씨를 만난다. 이날 방문에서는 박정식 부산고검장과 일부 검찰 관계자들이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총장은 지난달 초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에 만남을 요청했고, 일정 조정을 통해 이달 20일로 방문 약속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과거사 사과 차원에서 박씨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한 달 전에 약속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문 총장은 “검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일부 시국사건 등에서 적법절차나 인권보장의 책무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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