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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서울의대 비대위, 30일 휴진 예고일에 '한국 의료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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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재일제당홀 예정

의정갈등 돌아보며 의대생·전공의·교수·환자·시민의 입장 공유

아시아투데이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진행될 예정인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 심포지엄 포스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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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휴진을 예고한 오는 30일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 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연다.

28일 비대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서 의료대란의 시작점부터 지금까지의 전체 과정을 되돌아보고 의대생·전공의·교수·환자·시민의 입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의대 증원 정책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재검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왔다"며 "최근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 개혁 시나리오를 반영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의사 수 추계에 대한 연구 공모'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며 심포지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에는 한국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의료개혁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지난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달 넘게 이어진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이유로 30일 일반환자 진료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단,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중단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밖에 비대위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재검증하고자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에 필요한 의사 수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추계하는 연구 논문을 공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과 환자가 원하는, 개선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모습'에 대한 시민 원고도 공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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