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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41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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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 매립지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첫 해외 사업 수주다. 이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이 발주한 '투아스 터미널 2단계 해상 매립 공사'로 싱가포르 서쪽 끝에 있는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 규모의 신규 매립지를 만드는 것이다. 땅은 항만 시설 부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펜타오션, 네덜란드의 준설 매립 전문 시공사 보스칼리스와 함께 수주했다. 총공사 금액 1조2000억원 중 현대건설이 35%(약 4100억원)를 맡는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의 10개 사업장에서 총 26억달러 규모의 토목·건축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4년 투아스 핑거1 매립 공사를 수주하는 등 싱가포르 국토의 7%에 달하는 면적의 매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해상 매립 공사 경험이 많은 만큼 앞으로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image071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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