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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역동성에 효율성까지” BMW, 2세대 ‘뉴 X4’ 글로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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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BMW 그룹이 4년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뉴 X4를 공개했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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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BMW 그룹이 4년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뉴 X4’를 공개했다.

BMW 뉴 X4는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e·SAC) 모델로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세계에서 약 20만 대가 판매됐다. 4년만에 공개된 2세대 뉴 X4는 더욱 향상된 주행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외관 디자인, 세련된 인테리어 및 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과 독보적인 커넥티드 기술을 탑재했다.

뉴 X4는 존재감 있는 근육질적인 외관에 깔끔한 표면처리와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을 대폭 가미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가 각각 81mm, 37mm, 54mm 늘어난 4752mm, 1918mm, 2864mm이며, 전고는 3mm가 줄어든 1621mm로 보다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BMW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만의 독특한 라인도 재정비했다. 뉴 X4의 루프 라인은 뒷좌석 창문까지 우아하게 이어지다가 급격한 경사를 이루며 떨어진다. 도어 손잡이부터 후미등까지 이어지는 숄더 라인과 휠 아치 사이 캐릭터 라인이 다이내믹한 후면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실내는 새롭게 디자인된 스포츠 시트와 측면 지지부, 센터 콘솔 양쪽에 설치된 무릎 패드가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다. 여기에 3존 전자동 공조장치와 40:20:40 분할 접이식 시트, 기본 525리터에서 최대 143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넓은 적재공간 등은 편의성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뉴 X4는 지능적인 소재 배합으로 섀시 뿐만 아니라 차체 구성 요소 경량화를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50kg 더 가벼워졌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의 공기역학성능 또한 강화돼 공기저항계수(Cd)를 0.30까지 낮췄다.(유럽기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의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향상된 섀시 기술과 BMW X3보다도 낮은 무게중심을 통해 민첩성이 크게 향상시켜 주행 중에도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M 스포츠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컨트롤,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 M 스포츠 브레이크와 전자 제어 댐퍼가 적용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엔진 라인업은 추후 출시될 라인업을 포함해 가솔린 3종, 디젤 4종 등 총 7개 모델이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4 M4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26마력과 최대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4 xDrive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뉴 X4 xDrive25d 모델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1kg·m이다.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뉴 X4 xDrive20i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각각 184마력, 29.6kg·m, 뉴 X4 xDrive30i는 252마력, 35.7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뉴 X4의 모든 라인업은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한편 BMW 뉴 X4는 오는 3월 8일 개막하는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국내에는 10월경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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