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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 이상 '안전모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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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은 안전모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달 31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399명, 2015년 372명, 2016년 345명, 지난해 336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4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는 80명, 75명, 80명, 81명으로 눈에 띄는 감소세 없이 꾸준히 수치를 유지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23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그 결과 약 32%인 76명이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호장구 착용률은 65.4%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본 100%, 독일 99%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실시하는 오토바이 위험 행위 집중단속에서 무전을 통한 공조와 캠코더 등 채증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행위 오토바이 소속 업소를 방문해 업주와 배달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안전보건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손해보험협회·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바로고 및 배달의민족 등 배달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배달업체 오토바이 안전운행 방법과 도로교통법규 등 안전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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