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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삼육대 퇴임 교수들의 '제자 사랑'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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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년 또는 명예퇴임으로 교정을 떠나는 삼육대학교 교수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제공=삼육대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정년 또는 명예퇴임으로 교정을 떠나는 삼육대학교 교수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한봉 삼육대 신학과 교수는 지난 달 열린 정년퇴임 기념식에서 학과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대학에 전달했다. 최순남 식품영양학과 교수도 최근 명예퇴임을 맞아 학생생활관 건축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교수 역시 대학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들 교수들은 “평생 삼육대에서 근무하며 받은 은혜와 사랑을 대학과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었다”며 “제자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3명의 교수들은 대학 재직 중에도 각각 2000여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성익 총장은 “발전기금을 기부하신 소중한 뜻은 대학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명예로운 퇴임을 맞아 그 고귀한 뜻과 소중한 인연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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