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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포스코ICT, ‘Smart X’ 사업 확대 위해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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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포스코IC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스마트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스마트엑스(Smart X)’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15일자로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사업개발실은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돼 있던 신사업을 통합해 기술간,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스마트매니지먼트, 스마트컨스트럭션, 마켓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을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엑스 솔루션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대외사업실도 신설해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포스코에너지 LNG발전소, 포스코켐텍의 음극재공장 등 계열사와 동화기업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해외 선진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한다. 지난 9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미국 DPR건설을 방문해 스마트데이터센터 건축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콘스트럭션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엑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DPR건설은 데이터센터, 선진공장 등 고급건축 분야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최근 애플 신사옥과 페이스북, 아마존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이와 함께 제너럴일렉트릭(GE) 스마트팩토리 플랫폼과 포스프레임 간 협력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연속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확보한 포스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엑스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민 기자 dand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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