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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구로구, 예방 중심 도시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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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다중이용시설 43곳 대상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실태 조사, 현장지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도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구로구는 최근 복합건물 화재, 공사장 크레인 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며 인재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도시 안전관리 강화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도시안전과 주도로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유관기관 합동 대형화재 종합훈련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시설 점검 ▲화재감지기 설치, 가스차단기 설치, 전기시설 정비 등 재난취약가구 안전지원 사업(900가구) ▲시설물 관리부서별 안전 점검 및 홍보 확인 점검 등을 계획하고 있다.

건축공사장, 전통시장, 노인복지시설, 가스시설, 공연장,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연 2, 3회 안전점검(설·동절기 대비, 특별점검 등), 소방교육, 캠페인도 실시한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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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민간 시설 재난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실태 조사, 현장 지도·점검,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훈련 점검 등도 최근 실시했다.

민간 소유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 관리자 또는 점유자는 위기상황에 대비한 매뉴얼 작성 관리 및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바닥면적 합계가 5000㎡ 이상인 판매시설, 종교시설, 관광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종합병원 등 지역내 43곳이 해당된다. 연내에 관련 매뉴얼을 작성하지 않거나 훈련 실시 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50만∼200만원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의무사항 미 이행시 개선·보완 조치, 민간전문가 현장 컨설팅 지원 등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예방을 통한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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