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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네트워크 초대석] 김성 장흥군수 "무산김, 전 세계 각광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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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김은 지난해에만 1조원 넘게 수출돼 '바다의 검은 반도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특히 전남 장흥군은 김 양식 과정에서 산 처리를 하지 않는 '무산김'의 주산지인데요. 박건우 기자가 김성 장흥군수를 만나서 무산김의 경쟁력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장흥 무산김은 어떤 김인가?

A. 우리 장흥의 김은 2008년도에 이미 시대의 어떤 트렌드와 소비자의 어떤 욕구에 맞춰서 무산김 선포식을 가졌어요. 우리 장흥이 득량만 청정해역 갯벌 생태산업특구로 유일하게 지정돼 있는 청정 해역이거든요. 그곳에서 어민들의 협조를 구해서 우리 장흥의 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김을 한번 생산해보자, 이렇게 해서 무산김을 선포하게 됐습니다. 무산김은 말 그대로 산을 쓰지 않는 김을, 착한 김을 무산김이라고 그러는데요. 그것을 통해서 그동안에 어민들이 굉장히 많이 협조를 해 줬고 실질적으로 생산량이 감소되고 가격을, 제 가격을 못 받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미래에 반드시 이 친환경 유기농 무산김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그런 어떤 신념 하에서 어민들이 협조해서 마침내 우리 장흥 무산김이 작년에 국제 해조류 유기농 국제인증센터에서 ASC MSC를 획득을 했어요. 국내 최초입니다. 그래서 이제 장흥의 무산김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그런 김으로 각광을 받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