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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연극 '여도' 김준 "꽃남 이미지 아닌 성숙한 모습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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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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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송우빈 역할로 여심을 울렸던 김준이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준은 오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명품 추리 사극 '여도'에서 엄청난 야망으로 세조를 왕위에 올려놓고 단종을 죽인 후 단종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창원군 이성마저 처치하려는 신숙주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명품 추리 사극 '여도'를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각인 되어 있는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넘어선 좀 더 성숙하고 진중한 모습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는 배우 김준은 "일단은 지금까지 많은 대중들이 알고 계시는 '김준'이라는 배우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 뒤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시는 꽃보다 남자의 이미지와는 다를 거에요. 어떤 분들은 아 '김준'이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생각하실 수 도 있지만 여러 역할을 하면서 성장해 가는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쉽지는 않지만 제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여도'의 신숙주 역할을 통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연극 '여도'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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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준은 '여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FT아일랜드 송승현, 블락비 이민혁(비범), 얼마 전 틴탑 탈퇴 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병헌에 대해 "사실은 저도 아이돌로 데뷔를 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초반에 가지는 고민이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다들 너무 잘 해내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정말 대단해요. 굉장히 활기차고 에너지가 좋아서 같이 연기하는 제가 오히려 좋은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모두들 연기에 임하는 태도도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에 저도 많이 배우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명품 추리 사극 '여도'는 연기돌로 거듭나고 있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줄 뿐 만 아니라 연기파 배우 박정학과 김정균이 선 굵은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실어주고 베테랑 뮤지컬 배우 강효성, 실력파 배우 전국향 등이 극에 안정감을 더한다.

명품 추리 사극 '여도'는 오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some@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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