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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일감몰아주기 의혹에..."제주교육감 행사 장소까지 챙길 여력없다"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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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이석문 교육감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성명에 대해 "이 교육감은 행사 장소까지 챙길 만큼 여력이 없다"고 일축했다.또한 "오해에서 비롯된 과도한 의혹 제기"라며 "이석문 교육감 누구보다 청렴하고 자기관리에 엄격한 철칙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그동안 각종 사업과 정책 추진과정 등을 지켜봐 왔다"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각 부서와 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 행사 성격과 가격, 이동 편의 등을 고려해 행사 장소를 결정한 것을 종합하니 특정 업체에 비교적 많은 일이 맡겨진 것으로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쏟아지는 현안 처리에도 여력이 부족하다. 교육감이 일일이 각 부서의 크고 작은 행사 장소까지 개입할 여력이 없고, 애초에 그럴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취임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특정 업체에 일이 많이 돌아간 것을 안 교육감이 비서진을 매우 질책했다. 다시는 이런 오해가 없도록 엄정한 원칙을 갖고 일하라는 엄명을 내렸다"며 "이유야 어떻든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다시는 도민들에게 이런 심려를 드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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