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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서울시립대 구성원들 내의 등 중고의류 모아, 노숙인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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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내의 등 중고의류를 모아 겨울을 나는 노숙인들에게 제공한다.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는 교내 학생 봉사단체 '녹색시대봉사단'과 교직원 봉사동호회 '나눔의 향기' 양 단체가 겨울철 노숙인들을 위한 중고 의류 등을 18일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하는 의류는 캠페인을 통해 수집한 중고 의류 330점과 동호회 회원들이 후원해 구입한 내의 350점 등 680점이다.

학생 봉사단체 '녹색시대봉사단'은 지난 2012년 결성, 교내 에너지절약 캠페인, 잔반줄이기 캠페인, 청소년대상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환경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6년부터는 '노숙인을 위한 희망 옷(중고의류)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의류를 수집해 노숙인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교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동호회 '나눔의 향기'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로봇제작행사, 노후주택 창호 보강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왔으며, 2013년부터 매년 연말 회원 후원금으로 노숙인을 위한 겨울 내의를 구입해 시설에 기부해 왔다.

원윤희 총장은 "교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과 모금을 벌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활동을 펼쳐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서울시립대의 기부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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