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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성동구 미래정책 토론회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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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성동구 청소년 구청장 선거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청소년정책 토론 '성동구 미래, 이곳에서 시작된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기획·진행하고 지역내 중·고생 1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정책 포럼은 지방분 시대 청소년에게 지역사회 정책 참여 기회를 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오산고 2학년 이종현군이 올해 지역 내 88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한 청소년 욕구조사와 구청정책 이행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청소년들은 ▲청소년 공연 및 스포츠 활동 지원 확대 ▲청소년 여가 공간 확충 ▲CCTV 확대 설치 등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을 선호했다.

최근 2년간 청소년 정책 이행실태 분석에선 ▲청소년 직업 체험장과 금연노래방 등 청소년 놀이시설 확대 ▲학교폭력 없는 학교환경 조성 ▲청소년 동아리 지원 분야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 청소년 요금제 도입, 등교시간 마을버스 배차 확대 등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포럼에는 카톨릭대학교 4학년 이동현(前 서울시청소년참여위원)군이 좌장으로 참여하고, 4명의 청소년 발제자가 정책 소개와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다. 청소년 정책참여 사례 비교, 여성가족부 제6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 및 청소년 희망도시 서울기본계획 발전방향 모색, 청소년 모의 구청장 대회 공약사항 소개 등이 이어진다.

올해 모의 청소년 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덕수고 2학년 김해밀군이 지난 청소년 구청장 공약 분석과 올해 공약 제안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다. 김군은 학교 안 우산 대여소 설치, 구청장과의 의사소통의 날 만들기, 학교 급식실 위생지수 측정기 설치 등을 공약해 당선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양한 정책 참여 기회를 통해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하는 미래의 주역들이 행복하고 당당한 청소년기를 거쳐 행복한 성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청책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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