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12개 단체, 인구늘이자…'인구정책 캠페인' 열어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화백포럼과 연계해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주시지부 등 12개 단체가 함께 하는 ‘인구정책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인구증가 위한 인구정책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고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키 위해 실시했으며,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이정희),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10개 단체(분과장 신언숙), 사)행복한맘 만들기 경주지부(지부장 안규자)의 회원들이 함께했다.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인구증가 위한 인구정책 캠페인

이날은 인구정책 동영상 상영과 함께 경주시 인구정책 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폭력인식 관련 체험 부스, 폭력예방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의 인구증가에 대한 의식 변화에 힘썼다.

이정희 지부장 및 회원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품격 있는 경주를 만들고자 하는 경주사랑의 마음이 여러 기관 단체를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며, "경주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줘 도리어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남심숙 인구정책팀장은 "미국의 피츠버그, 어바인 두 도시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대학, 지방 자치단체의 합심과 노력으로 낮은 범죄율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사람들을 모은 것처럼,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경주시의 정주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표했다.

최양식 시장은 "민간파트너십을 통한 연계 협력은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진흥, 시민의식 변화 등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가족친화분위기 조성은 나부터라는 신념으로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회원 및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20일 ‘젊은 경주 만들기, 시민 생생(生生) 토론회’라는 주제로 청소년수련관에서 민간단체와 전문가, 시민 등 200여명을 모셔 ‘2017 인구정책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 교육환경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소년 인구 유입 등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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