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6 (목)

'밤샘 줄 대신 온라인' 바뀐 블랙프라이데이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 쇼핑 대목, 일명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밤샘 줄 서기를 올해는 찾기 힘들 전망인데요.
고정수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미국의 한 대형 가전제품 매장 앞입니다.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최대 쇼핑 이벤트 기간인데도 매장 밖이 한산합니다.

전날부터 구매를 위한 밤샘 행렬이 길게 늘어섰던 과거 풍경과는 딴판입니다.

온라인 구매를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유통업체들도 할인 전략을 온라인에 맞췄기 때문입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PwC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온라인 쇼핑 의사를 밝힌 사람이 오프라인의 2배인 28%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사라 스커볼 / 온라인 거래사이트 소비 분석 담당
- "블랙프라이데이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이용하는 모습이 명백하게 바뀐 것이죠."

유통업체가 굳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집착하지 않고 할인 기간을 넓히자 소비자들이 몰리는 기간이 더 늘어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도 블랙프라이데이가 개막하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구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른 바 해외 직구족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수입 총액은 1조 7천 억원이 넘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