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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월가 투자전략가 톰 리 "비트코인 내년에 1만달러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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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중반 1만1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립자이자 월가의 대표 전략가인 톰 리(Tom Lee)가 비트코인 목표가격을 1만1500달러까지 올렸다고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선비즈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공동창립자 톰 리/ 블룸버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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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잠시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듯했으나 다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톰 리는 “현재 8200달러 수준에 머문 비트코인이 반년 내에 4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간 비트코인이 오는 2020년에는 5만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해 왔다. 그러다가 비트코인이 올해들어 기존 전망치였던 6000달러를 넘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뛰자 잠시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달 초 “비트코인 가격이 펀더멘탈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에 5,600달러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며 “더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에는 월스트리트의 매크로 펀드 매니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대로 오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윤화 인턴기자(akfdl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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