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무더운 여름, 자동차 틴팅 잘 고르려면… 시험인증서 확인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태양열이 차 속 온도를 급격하게 높인다. 낮시간 외부에 오래 주차해 놓은 차의 경우 너무 뜨거워 사람이 탈 수 없을 정도가 되곤 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외부 기온이 35℃인 상태가 4시간 지속될 경우 자동차 평균 실내 온도는 70℃ 이상으로, 면적이 큰 앞유리 부근은 92℃까지도 온도가 치솟는다.

조선비즈

/인터넷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실내 온도의 급격한 상승은 윈도 틴팅 필름으로 어느 정도 잡는 것이 가능하다. 틴팅 필름은 적외선과 자외선 등 태양광을 차단해 열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틴팅 필름에 대한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 전기차의 경우 차 안 열기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세게 가동하면 배터리 소모로 주행거리가 줄기 때문이다.

자동차 틴팅은 열 차단뿐 아니라, 사생활을 보호하고, 이제는 에너지 효율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올바른 틴팅 필름을 고르려면 여러 수치 중에서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치가 높을수록 태양광을 잘 차단하는 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틴팅 필름 업체가 제공하는 TSER 수치는 업체마다 측정 기준이 다를 수 있어 TESR수치가 높다고 반드시 좋은 필름일 순 없다. 또 가장 중요한 TSER 측정 파장대는 업체가 유리한 범위만 측정하는 경우가 많다.

TSER 측정 파장대가 중요한 건 태양광의 55%를 차지하는 적외선의 파장대가 780~2500nm(나노미터)여서다. 즉, TSER을 측정할 때는 주로 이 파장대에서 측정된 것이어야 시험 결과에 신뢰를 가질 수 있다. 국내 판매 중인 A·B 필름의 경우 300~2100nm에서 측정돼 시험 결과에 다소 의문이 생긴다. 상보가 내놓은 필름 브랜드 이비오스(IVIOS)의 경우 300~2500nm에서 TSER을 측정하고 있어 TSER의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조선비즈

/인터넷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비오스는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이비오스는 두께 3㎜의 투명한 유리에 필름을 붙이고, 국제공인시험기관 LX글라스(옛 한글라스)의 인증에 따라 측정한 TSER 등이 담긴 시험성적서를 소비자가 직접 볼 수 있게 해놨다. 국내 판매 필름 중 소비자가 직접 모든 시험성적서를 볼 수 있는 업체는 이비오스가 유일하다.

이비오스는 로우-헤이즈(낮은 뿌연 현상)와 최적화한 실내 반사율로 편안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초고투명 고급 원단과 나노 카본 세라믹 분산 기술로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나노 카본 세라믹 소재, 코팅 기술과 멀티 레이어 스퍼터링 기술 결합으로 뛰어난 열차단 성능을 보유했다. 또 피부 주름, 주근깨 등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A(UVA), 자외선B(UVB)를 99.9% 차단한다. 성능 보증은 최대 10년에 달하는데, 이는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비오스를 런칭한 상보는 지난 30년간 국내외 시장에 자동차 관련 고기능성 필름을 제공하고 있다. 총판 기준으로 미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홍콩 등 7개 나라에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국내 대리점은 전국 200개 이상이다.

2022년부터는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전시회인 미국 세마(SEMA)쇼에 참가하고 있다. 이비오스 브랜드가 내놓는 슈젠 윈도 필름, 카이저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PPF), 엑시온 윈드실드 프로텍션 필름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