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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택배' 화물운송 매출 증가 "운수업 기업·종사자수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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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운수업의 기업체수와 종사자수, 매출액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배 등 육상화물운송업종 매출액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기업체수는 37만 2000개로 전년에 비해 1.0% 증가했다. 종사자수도 111만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4% 늘어났다.

조선비즈

출처=통계청



운수업 기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증가한 이유는 개별·용달화물자동차의 증차로 인해 육상운송업을 하는 기업들이 많아져서다. 육상운송업은 철도여객, 철도화물, 도시철도, 시내버스, 시외버스, 특수여객자동차, 택배업 등을 말한다. 운수업은 물동량 증가로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운수업 업종 매출액은 141조2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2% 소폭 증가했다. 수상운송업(-17.8%)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창고·운송관련서비스업(15.8%), 육상운송업(4.6%), 항공운송업(3.6%) 등의 매출액은 증가했다.

육상운송업 매출액은 지난해 62조3000원이었다. 업종별 매출액은 화물운송업 54.6%(34조원), 버스운송업 18.0%(11.2조원), 철도운송업 13.8%(8.6조원) 순이었다.

운수업 법인기업체당 종사자수는 40.6명으로 전년보다 1.2명, 10년 전(2006년)보다 10.2명 감소했다. 그러나 법인기업체당 매출액은 71억9000만원으로 10년 전보다 10억3000만원 증가했다.

세종=전슬기 기자(sg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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