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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두 개 스크린에 하나의 스토리"…국민대 확장영화제 '사우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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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국민대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혁신적인’ 영화제라는 취지의 ‘Sauna’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제공=국민대



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국민대학교는 지난 13일 혁신적인 영화제라는 취지의 ‘사우나(Sauna)’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Sauna’는 영상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전공필수과목인 ‘영상프로덕션2’를 수강한 뒤 창작한 과제물(영상)들을 상영하는 영화제로, 두 개의 스크린을 동시에 나란히 놓고 상영하는 멀티 프로젝션의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영상물이 한 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되었던 것과 달리, 정형화 된 형식을 탈피해 두 개의 영상을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연결해 완성한 결과물들이기에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우나(Sauna)’라는 어원은 목욕과 연결돼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번 영화제는 총 29편의 작품이 2시간 동안 상영했다.

본 영화제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상영장소인 조형대학 앞에는 의자가 아닌 스텐딩 테이블이 비치 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작품을 제작한 ‘영상프로덕션2’ 수강생 및 교수진 뿐 아니라 교내·외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해 한층 분위기를 돋우었다.

손영모 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Sauna는 영상디자인학과의 교육 철학인 엔터테인먼트 디자인&테크놀로지(Entertainment Design & Technology)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참신하게 준비한 영화제”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혁신’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영상디자인학과 교수진과 학생들도 차별화 된 영상물을 창조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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