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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미담] 부산 연제구청 이해걸 주무관, 적십자 '헌혈유공장 명예대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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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 연제구청 이해걸 주무관


부산 연제구청 이해걸 주무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6년 동안 꾸준하게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부산의 한 자치구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 연제구청 교통행정과에 근무중인 이해걸 주무관(사진).

22일 적십자부산혈액원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지난 21일 서면로헌혈센터에서 200회 헌혈을 하고,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991년 군대에서 첫 헌혈을 시작으로 26년 만에 200회를 달성했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좀 의미있게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자신에게 제일 적합한 자원봉사가 헌혈이었다고 한다.

그의 헌혈이야기는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8월 31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2017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in 부산' 사례 발표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헌혈 이외에도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그는 연제구 연산2동 주민센터 내에 있는 자원봉사캠프에서 3년째 매주 1회 자원봉사 상담과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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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유공장 명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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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유공장 명예대장

이해걸 주무관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헌혈을 계속할 것이다. 아직 초등학생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예쁜 아이들로 자라줬으면 좋겠다"며, 헌혈에 대한 강한 의지와 아빠로서의 바람을 이야기하는 그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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