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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광주시교육청 '한중 중고교 국제교류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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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한ㆍ중 중고생 교류사업 일환으로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광동성 산두시 교육국과 교류협력 사업을 실시했다.3일간 진행된 한ㆍ중 중고생 교류사업은 한국과 중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대국 역사ㆍ문화 이해, 학교생활체험, 언어습득, 홈스테이, 과학기술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양국 간 교류 약정 체결에 따라 학교 간 1:1 상호교류를 통해 상호 우호적인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광주ㆍ전남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광주는 정광고등학교와 전남중학교가 참여했다. 전남중엔 광동성 산두시 금보중학교 학생 22명이, 정광고엔 산두시 금산고등학교 학생 22명이 방문해 2박3일간 홈스테이 활동, 공동수업, 문화탐방 등을 진행해 양국 간 문화 이해를 도왔다.

전남중은 19일 환영회에서 상호 학교 선물 교환 후 사물놀이, 케이팝 댄스, 동아리 축하무대로 중국 학생들을 맞이했다. 금보중 학생들은 전통악기 연주와 중국 노래로 화답했다. 이후 과학중국어영어미술 등 공동수업을 진행했고 20일엔 함께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하며 다양한 체험에 참여했다.

정광고도 환영식에서 양국 국가를 제창하고 축하공연을 함께 진행했다. 정광고가 준비한 ‘난타 공연’에 금산고는 중국 민요와 민속춤으로 답했다. 이후 양국 학생들은 한국 학교생활체험, 역사문화과학기술 이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홈스테이로 우정을 다졌다.

광주시교육청은 장휘국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중국과의 교육교류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에 추진한 한ㆍ중 중고생 교류 사업은 물론 ‘중국어 기초회화반’, ‘단위학교 중국국제교류학습 지원’, ‘방학 중 중국어 캠프 동아리 지원’, ‘중국어 원어민 대학생 멘토링 운영’, ‘중국어교사 중국 및 대만 현지 연수’,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어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대중국 교류협력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관내 학생과 중국어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 이태영 장학사는 “사드문제로 한ㆍ중 양국 교류가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감안해 이번 교류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했다”며 “참여 학생들에게 국제화세계화에 대한 시각 형성과 역사문화적 다양성 이해를 통한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1:1 상호교류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 특성상 연말에는 전남중, 정광고 학생들이 중국 상대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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