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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환경기술원, 먼지의 농도 낮추는 산업용 집진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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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먼지의 배출농도를 낮추면서도 설치비용과 면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산업용 집진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집진기 설치면적을 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먼지 배출농도를 기존보다 약 85% 줄인 0.356mg/Sm3으로 낮출 수 있다.

개발된 기술은 복합재생방식을 활용한 백필터(Bag Filter) 집진기술로, 필터에 포집된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복합재생 탈진기술을 적용해 배출 먼지의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집진장치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백필터 집진기술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산업선진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연구가 진행됐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연구책임자 박현설 박사)에서 기술개발을 수행했다.

특히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에서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미세먼지 국가전략프로젝트'의 집진/저감 분야 실증화 사업으로 최근 선정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기술이 앞으로 먼지 대량 배출 사업장에 빠르게 보급 확산되어 국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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