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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신고리 5.6호기, 내달 공사 재개…'에너지 전환 정책'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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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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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론화위원회의 이번 권고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신고리 5·6호기 공사가 다음 달 중으로 재개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탈원전 정책은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그동안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는 확실시됩니다.

건설작업을 다시 시작하려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로부터 건설을 재개해도 된다는 공식문서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7월 한수원 이사회의 공사일시 중단 의결도 산업부로부터 공사중단 협조요청 공문을 받은 뒤에 이뤄졌습니다.

일단 공문이 접수되면 공사를 다시 시작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공사중단에도 부식이나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건설현장이 잘 보존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공사현장 준비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다음 달엔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수원은 일시중단 기간 협력업체에 발생한 천억 원 상당의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고리 5·6호기 운명이 건설 재개 쪽으로 결론 났지만, 정부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는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정부는 당초 예정돼있던 신규 원전 6기 건설을 백지화하고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되는 노후 원전 10기는 수명연장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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