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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T '기가지니' 30만 돌파···더 똑똑해진 음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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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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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가입자가 30만을 돌파했다. 8월 20만 돌파 이후 50여일 만에 30만을 넘었다. KT는 30만 가입자 돌파를 계기로 기가지니를 업그레이드했다.

KT는 우선, 문맥을 파악해 대명사를 해석하는 등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했다. '내일 날씨 어때?'라고 물은 뒤 '제주도는 어때?'라고 질문하면 제주도 날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복합 질의도 가능하다. 'TV 끄고 조용한 음악 틀어줘'라는 명령을 지금까지는 두 번에 나눠 해야 했지만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KT는 고도화된 음성인식 대화 기술을 사물인터넷 서비스(기가 IoT 홈)에도 적용한다. '나 잘게'라고만 해도 조명을 꺼준다.

사용자 목소리를 구별하는 기능을 추가, 사용자 식별을 통한 계좌 조회 및 기존 금융사의 모바일 인증과 연동해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뱅크 잔액조회, 송금서비스와 우리은행 계좌조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KT는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에 50여종 앱개발도구(API)를 추가했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전무)은 “기가지니가 사람처럼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AI 생태계를 확대해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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