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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퀄컴 "휴대폰 보다 최신 자동차 기술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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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퀄컴이 휴대폰 사업보다는 최신 자동차 분야에 혁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면서 IT 업체들은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프랑크푸르트 오토 쇼에서 스티브 몰렌코프 CEO 등 퀄컴 경영진은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새로운 휴대폰보다는 미래 자동차로 집중해야 한다"며 "향후 10 년 동안 가장 가파르게 성장할 기술 혁신은 바로 자동차 분야"라고 말했다고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퀄컴은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LG전자의 V30에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고, 애플에게도 일부 칩셋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과 퀄컴은 표준 필수 특허의 특허 사용료에 대한 법적소송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 산업은 2016년 대비 52% 증가한 501억달러(한화 약 56조6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예정이다. 퀄컴은 세 가지 측면, 즉 연결성, 컴퓨팅 및 전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목표는 자동차를 더 빨리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는 안전 및 유지 보수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스티브 몰렌코프는 "자동차는 혁신의 거대한 물결을 겪고 있고 그 혁신에 퀄컴은 전문 지식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분운 이 분야에서 우리의 점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폰은 5G 및 기가비트 LTE 시대로 옮겨 가고 있지만 신기술(미래 자동차)를 도입하는 속도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뉴스

퀄컴 사옥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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