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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동철 "국민의당 최소 20명 김이수 찬성…靑 오만·與 무능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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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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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 책임론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3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자 부결의 발단과 책임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밀어붙인 청와대의 오만과 지난 110여 일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능과 나태가 합쳐진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의원들은 최소 20명에서 22명이 고민끝에 찬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김 후보자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후보자 또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과 연계했다고 주장하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더군다나 민주당은 표결 후 국민의당 의원들이 포옹하며 환호했다는 거짓선동까지 하고 있다며 누가, 언제, 어디서 했는지 입증한다면 사과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국민께 100번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충정 어린 비판과 반대를 하는 국민의당을 향해 적폐연대라고 하고 정권교체 불복이라는 극언을 서슴지 않는다며 반대를 무조건 악으로 모는 이분법적 발상이고 계파패권주의 적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이 국정운영에 진정 협치를 원한다면 부결 책임을 국민의당에 떠넘기며 적폐연대 운운한 망언을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표결 방침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자유투표 원칙을 지킬 것이라면서 토론을 통해 결정할 뿐 결과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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