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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은평구, 장애인 치과주치의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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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은평구 장애인 치과주치의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서울시 처음으로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은평구는 이달부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연계해 장애인구강건강코치 홈페이지와 앱(http//www. 장애인 치과.com)을 통한 장애인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진료요청 후 치과주치의 선별검사와 처방을 하며 치과위생사가 현장을 방문해 1차적 구강처치, 구강교육을 한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현장 전문 치과 진료팀(치과주치의와 치과위생사)이 진료를 맡는다.

은평구는 "장애인은 신체적 특성상 구강치료 접근성이 어렵고 치료 제한 많아 조기치료가 어렵다"며 "이런 장애요인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한 구강 관리미흡 요인으로 작용해 비장애인에 비해 구강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구가 지난해 거주 등록 장애인 1053명을 대상으로 은평구 장애인 구강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구강처치 치수가 낮고 연령증가와 함께 구강건강관리 행동 감소로 급격히 우식증(입안의 유산균이 이의 석회질을 상하게 해 충치가 되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식경험치수가 40대 이전에는 비장애인이 장애인보다 더 높으나 연령이 증가하면서 급격하게 장애인 우식증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평구는 의료(치료)-보건(예방·교육) 통합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운영 뒤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기타문의사항은 은평구 보건소 구강사업담당(02-351-8231)로 문의하면 된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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