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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MBC 예능PD 총파업 동참 결의...간판예능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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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비롯한 예능PD들이 총파업 동참을 선언했다. 5년만의 MBC 총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총파업 결정 투표를 사흘 앞둔 21일 MBC 예능PD 56명이 총회를 열어 총파업 동참을 결의했다.

앞서 MBC의 시사제작국과 콘텐츠제작국 PD·기자들과 아나운서 등은 “더이상 공영방송의 말살을 지켜볼 수 없다”며 제작중단에 돌입했다. 이후 동참자의 규모가 대거 불어났고 현재 300명에 달한다.

MBC 노조는 마침내 총파업 결정을 묻는 투표를 24일~29일 진행키로 했으며, 이를 앞두고 ‘총파업 동참’ 결의 역시 잇따르고 있다. 예능PD들의 결의에 앞서 드라마PD 50여명, 편성PD 30여명이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상태다.

앞서 2012년 김태호PD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무한도전>은 약 6개월간 결방됐지만 무한도전 팬들은 주로 그의 선택을 응원했다. 당시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엔 “무한도전을 보고 싶지만 더 보고 싶은 건 언론의 참 모습을 갖춘 MBC다” “무한도전 골수팬이지만 못봐도 되니까 왜곡되고 편파된 정보를 내보내는 MBC 좀 제대로 돌려달라” 등의 글이 이어진 바 있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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