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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삼성페이 국내결제 10兆…온라인 결제 30%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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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액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2015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첫해 결제액 2조원을 기록한 후 1년 만에 8조원으로 늘어 두 해 동안 누적 결제액 10조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 결제액이 전체 누적 결제액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다른 서비스와 달리 생체인증 한 번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에 이어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A·갤럭시J 시리즈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및 알리페이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전국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면서 삼성페이 현금영수증 모바일 카드를 제시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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