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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국회, 이유정 인사청문요청안 접수…재산 2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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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대한 전문 지식과 소양은 물론 학문적 열정과 역량을 지닌 변호사이자 학자"라면서 "헌법이념과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할 수 있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수의 헌법소송을 대리하면서 공권력을 견제하고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인민혁명당 재건위 재심 결정과 무죄판결을 끌어내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24억8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본인 재산으로는 예금 1억여 원, 증권 15억1천여만 원 등 16억5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또 배우자 재산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파트 5억9천여만 원 등 6억2억4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장녀 재산은 1억2천여만 원, 차녀 재산은 800여만 원입니다.

부모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활동하다가 1996년 3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과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원 변호사와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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