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인터뷰하고 있는 ABC 기자[사진 A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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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 이후 불과 24시간이 지나고서 나왔다며 문재인 정부를 우려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레토릭을 누그러뜨리는 톤 다운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는 14일 문 특보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입장문을 내고 "모 외신의 문정인 특보 인터뷰 기사 내용 중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통화 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발언 톤다운을 요청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공식 부인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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