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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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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12월 품절남 된다 "혼전임신 아냐"…예비신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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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우 엄기준. 사진 연합뉴스, 엄기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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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48)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13일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기준은 비연예인인 연인과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혼전임신은 아니다"라며 "가족,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 소식이 보도된 이후, 엄기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는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났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팬 여러분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2006년부터 TV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2006~2007) '여인의 향기'(2012) '피고인'(2017) '펜트하우스' 시즌1~3(2020~2021)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삼총사' '엑스칼리버' '레베카' '잭 더 리퍼' '그날들' 등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매튜 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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