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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국민대 동아리 ‘KORA’,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우승·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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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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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이하 KORA)이 지난 10일에서 12일, 3일간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이하 KSAE 대회) Formula 부문’에서 1위·2위를 모두 차지하였다.

현대ㆍ기아자동차를 비롯한 약 40개 자동차산업관련 기업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는 본 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설계 및 제작하면서 기술을 익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2개 대학 186개 팀이 참가해 설계능력 및 차량제작 능력을 겨뤘다.

특히 KORA F-17 팀은 Formula 부문에서 수상할 수 있는 5개의 상을 모두 휩쓸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 우수한 설계능력과 팀원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평가하는 여성엔지니어상, ▲ 차량의 배기설계 능력과 소음 수준을 평가하는 NVH 소음평가상, ▲ 차량의 전반적인 해석, 설계능력을 평가하는 알테어디자인상, ▲ 우수지도교수상까지 수상한 것은 괄목할만한 결과다.

이번에 출전한 KORA의 차량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카본 모노코크 바디, 카본 휠과 같은 복합소재를 사용하여 보다 가벼운 차량을 제작하고 동적 성능을 향상시켰다. 단순한 제작이 아닌 설계, 해석, 제작, 피드백 순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신뢰성 있는 차량을 제작했고 이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KORA 총괄운영팀장 조주연(자동차공학/25세) 학생은 “총장님·학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과 교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최적의 환경에서 차량을 제작 할 수 있었다”며 “종합우승, 준우승 뿐만 아니라 특별부문상까지 모두 수상해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의 공학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자동차융합대학 이성욱 교수는 “올해 대회에서 굉장히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노력의 결과물이며, 매년 세계대회를 참가하며 쌓아온 노하우들이 빛을 발한 것이며 더욱 발전해 나갈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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