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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경기도, '일자리·저출산 대응 SIB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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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 저출산 대응 SIB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서 조영대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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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 저출산 대응 SIB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서 조영대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경기도는 2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일자리ㆍ저출산 대응 SIB 토론회'를 연정부지사, 도의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는 SIB(Social Impact Bond, 사회성과보상사업)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인 일자리ㆍ저출산 시범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IB사업이란 도가 설계한 워킹맘의 고용률 유지 관련 사업을 민간이 먼저 자금을 투입해 시행하면 차후 성과를 분석, 도 예산으로 약정된 사업비와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김규식 미래전략담당관이 그간의 일자리ㆍ저출산 대응 SIB 사업발굴 추진상황을 보고한 뒤 서울대 교수이자 경기도 인구정책자문관인 조영태 교수를 좌장으로 조청식 기획조정실장, 양근서ㆍ배수문ㆍ공영애 도의원, 곽제훈 팬임팩트코리아 대표, 김희연 경기복지재단 실장이 토론 패널을 맡아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출생아 수가 40만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기혼여성 50%가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어, 저출산과 여성생산성 감소의 악순환이 지속 되는 상황"이라며, "여성의 일ㆍ삶 균형, 남성의 참여를 민간의 투자로 유도하는 이번 SIB사업은 저출산 정책에 있어서 획기적인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성과 목표치 등을 결정하고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 시범사업 대상 시군 및 가정을 선정, 시범 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타 지역은 물론 다른 출산율 제고 사업에도 같은 방식의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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