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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현대차, 중국 정비 서비스 부문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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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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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제이디파워(J.D.Power)사가 발표한 정비 부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합자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일반브랜드에서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27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사가 발표한 ‘2017 중국 정비 만족도 평가’에서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744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 1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742점으로 역시 두 단계 상승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는 2013년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한 뒤 올해까지 5년 연속 정비 만족도 5위권 내에 진입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제이디파워사 정비 만족도 평가(CSI)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정비 서비스를 평가하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입고전 고객 응대, 서비스 어드바이저, 딜러 시설, 수리 후 차량 인도, 서비스 품질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일반과 고급 등 전체 6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현대·기아차가 속한 일반브랜드는 55개였다. 2012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4만2561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했다. 조사 기간은 2016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중국 내 62개 도시에서 고객 일대일 인터뷰와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치러졌다.

올해 일반브랜드 평균 점수는 지난해 보다 29점 증가한 703점이었다. 중국 브랜드는 735점으로 4위를 차지한 지리자동차만 유일하게 10위권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의 정비 품질이 높아지면서 합자 업체와의 점수 격차가 지난해 71점에서 올해 23점으로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일반 브랜드와 별도로 발표되는 고급브랜드 순위에서는 아우디가 76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58점을 받은 포르쉐였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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