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현대기아차 만의 스마트한 비서···주행에 안전과 편의를 더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튼튼한 차체는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운전자를 보호한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차체강성 확보와 에어백 시스템 개선으로 차량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이유다. 덕분에 차량 안전성은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이제는 튼튼함에 ‘똑똑함’까지 갖춘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의 안전 운전과 편리한 주행을 돕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현대 스마트 센스’와 기아자동차의 ‘드라이브 와이즈’ 기술은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 그 이상으로 만들어준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 스마트 센스와 드라이브 와이즈

현대차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 아래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이 같은 철학 아래 탄생한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다. 이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고려하며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형 그랜저에 현대 스마트 센스를 최초로 적용했다. 최근 출시한 소형 SUV 코나까지 적용했으며 향후 현대차 전 차급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역시 ‘번거롭고 성가신 운전으로부터의 완벽한 해방’을 추구하며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기술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보였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월등히 향상된 인식과 제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팅어에는 2세대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됐다.

경향신문

드라이브 와이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정차 및 재출발, 자동감속 기능 포함)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구성된다.

최근 이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로 첨단 사양 패키지를 선택하는 비중도 늘었다. 현대차 그랜저 구매자 43%가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선택했다. 기아차 모닝은 전체 고객 60% 이상이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했다. 스팅어도 계약고객 2700명 중 66%(1782명)가 150만원 이상 추가 비용이 드는 드라이브 와이즈를 장착했다.

■최첨단 안전·편의 기술은 무엇을 도와줄까

현대 스마트 센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을 갖췄다. 차량 또는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한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한다.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도 포함된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은 시야 사각 지역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경고와 편제동 제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술은 전방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차량을 감지하고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 상황을 화면에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쉬었다 가라고 말해주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다.

기아차의 드라이브 와이즈는 고속도로 주행 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술이 가장 돋보인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술은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이를 방지하도록 스티어링 휠을 보조한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탑앤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술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해 놓은 속도 뿐만 아니라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정차 후 앞차가 다시 출발하면 설정 속도까지 자동으로 가속된다. 운전자 휴식을 유도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식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 기술도 구현한다.

하이빔 보조 기술은 차량 주변의 조명 상황과 다른 차량의 광원을 자동으로 인식해 하이빔 작동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야간 주행 편의성을 높여준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차량에서 똑똑함을 누리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현대 스마트 센스를 탑재한 후 쏘나타 뉴 라이즈, 코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차량에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나에 적용한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유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후방 교차충돌 경고 등 기술이 포함됐다. 동급 차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경차인 모닝부터 드라이브 와이즈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모닝에는 경차 최초로 자동긴급제동장치와 전방추돌경보장치를 장착했다. 또 2018년형 K3, 니로, 쏘렌토, 모하비, K9 등 연식변경 차량 대부분에도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현재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선택할 수 없는 차량은 레이, 쏘울과 단종된 프라이드 뿐이다.

지난 5월 출시한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에는 2세대 드라이브 와이즈 기술이 적용됐다. 스팅어에서는 기아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탑재돼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구현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