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뼈대만 남은 그렌펠 타워 내부 모습 |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는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영국 경찰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렌펠 타워 화재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지금까지 8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피오나 맥코맥 경정은 이날 수색 및 복구 작업이 끝났을 때만 전체 사망자 수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약 80명의 사람들이 죽었거나 슬프게도 실종됐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는 그들이 죽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찾지 못한 희생자가 나오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비극으로 인한 진정한 인명 피해를 이해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희생자들의 유해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코맥 경정은 "화재사건이 발생한 곳은 내부는 완전히 황폐화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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