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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양방항노화산업 활성화'…경남도 의료기기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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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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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8일 양방항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인제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재)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맞춤형 의료기기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경남의 의료기기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맞춤형 의료기기 연구개발은 세계 최고의 첨단의료기기 연구진을 가진 한국전기연구원과 우수 의공학 인력을 보유한 인제대학교가 주도한다.

삼성창원병원은 의료현장 실무 경험을, 경남테크노파크는 의료기기 관련 산업 정보를 연구과정에 반영시켜 제품 상용화를 앞당긴다.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협약 참여기관 외에 도내 기업들도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현재 의료기기 산업은 인구 고령화 추세,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불과하다.

특히,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240여 곳으로, 90%가 종사자 10인 이하의 영세기업이다.

이에 도는 2013년부터 주력 산업인 하나인 '양방항노화 산업'에 의료기기 산업을 포함시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생명 R&D센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 개발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8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에도 재활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이 우리 도의 의료기기산업 성장을 물론 양방항노화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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